대구는 현재 80주 연속 매매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상승을 이어오던 대구는 2021년 6월을 기점으로 폭락을 시작하여 2025년 6월 아직도 매매가는 하락 중입니다.
앞으로의 가격이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제는 다시 턴어라운드 할 시점이라고 합니다.
그 근거는 거의 입주물량에 있습니다. 그럼 입주 물량을 살펴볼까요?
대구시의 공급물량이다. 이 공급물량은 향후 3년 정도의 물량만 알 수 있는데 확실히 25년을 기점으로 26년 27년 28년은 입주물량이 확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줄어드는 물량에 근거해서 공급이 수요보다 줄어드니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이 논 리인데요. 과연 그럴까요?
20년까지는 공급물량이 적정선 보다 조금 위였지만. 상승기였습니다.. 초과공급이 있었지만 상승기의 분위기에 투자라는 명목하에 매매가를 떠 받들었을 것입니다.
오랜 상승으로 인해 높아진 가격, 꽉 막힌 대출정책, 다주택자를 옥죄는 세금정책, 거기에 금리 인상까지.. 이제 전국적으로 하락기로 턴어라운드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구는 18.19,20년의 호황기에 미치도록 허가해 준 아파트의 초과 입주까지 맞물리면서. 다른 곳보다 빠르게 하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락기가 시작된 이래 80주 연속 하락하는 중입니다.
일단 공급물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분양은 어떤지 볼까요.
대구시의 미분양 물량입니다. 표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가까운 5년 이내에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시기 2023년 1월은 1만 4천여 가구에 가까웠다. 지금은 9천여 가구 정도..
아직도 미분양이 많은 편이지만 예전에 비해 미분양이 많이 줄었고, 앞으로의 공급물량은 많이 줄어들겠다고 보면... 음.. 그러면 이것만 보면.. 수요와 공급 중 공급이 모자라겠네. 생각이 들겠죠..
하지만 아직 인허가 물량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21년부터 하락 아니 급락장을 타면서 대구시에서 23년부터 인허가를 잠정 보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허가는 23년부터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대구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질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5대 광역시중 하나이고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200만 명 이상이 사는 도시입니다. 공급이 끝나고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에 가격이 충분히 내려왔다면 다시 가격은 상승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