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브에서 애완로봇이 화면에 떴다.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앙증맞은 사이즈. 강아지나 고양이만큼 귀여운 것도 아니다. 배달하는 로봇이나. 음식을 만들어주는 로봇. 커피 만드는 로봇 서빙하는 로봇은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데 반려 로봇은 왜? 개발했는지 이해가 안 됐었다. 그래서 왜 개발하는지. 그럼 그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앞으로는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생각해 보았다.
반려동물을 쉽게 기르지 못하는 이유
1인가구가 늘어나고 독거노인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 아이들은 줄어들고 초고령화가 되어 가고 있는 시대. 강아지를 키우거나 여러 가지 동물을 키우는 것은 정서에 참 좋습니다. 그리고 집을 지키게 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밥도 챙겨줘야 하고, 산책도 해야 하는 등 추가적으로 해야 할 일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원할 경우 부모는 힘든 부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혼자서 반려 동물을 키우거나 하는 경우 주인은 경제적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려동물 혼자 두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거나 할 때 데려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맡길 곳을 찾아야 합니다. 심한 경우 여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겨 납니다. 그리고 종종 휴가철 강아지를 유기해 버리는 사람들 도 있습니다. 한번 분양을 받거나 입양을 하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기르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마음뿐입니다.
애완 로봇의 장점
애완로봇은 산책을 해 줄 필요도 없고 여행에 못 데려간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로운 1인 가구가 애완 로봇을 혼자 뒀다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들의 말 벗이 되어 주고 ,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고 위기 상황이 되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침입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경고를 알려주는 등의 기능을 해줍니다.
애완 로봇의 단점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서적 교감 부분에 있어서 로봇은 프로그래밍에 의한 반응을 할 뿐이기 때문에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없다. 또한 침입자가 나타났을 때 경고만 보낼 수 있을 뿐 이를 저지하거나 방해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해킹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안에 취약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 유출이 될 수 있습니다.
애완로봇 어디까지 발전되었는가
현재 나와있는 애완로봇은 10만 원 초반 대에서부터 몇 백만 원 대 까지 다양하고 그 기능 또한 점점 정교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단순한 기계 장난감을 배터리로 작동시켜 단순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형태로 아이들의 놀이용을 사용되었다. 그 후 1999년 최초의 로봇 강아지가 등장했는데 사용자의 명령에 반응하고 간단한 감절을 인간과 상호 작용 할 수 있었다. 이는 반려동물의 역할을 로봇이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되었다.
그 후 인공지능(AI) 기술과 센서기술이 발달하면서 사용자의 터치와 소리에 반응하고 학습능력을 통해 상호 작용을 점차 향상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2010년대 이후 AI기술이 더욱 향상되고 감정인식기능을 탑재하게 되면서 반려로봇은 단순한 동작을 넘어 상황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기능을 갖추게 되었다. 치매환자나 과잉행동 장애를 앓는 아동에게 까지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있는 상황이다. 치매를 예방 인지 훈련을 하는 로봇도 나왔다.
반려동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반려 동물을 기르는 것 인간에게 있어 꽤나 큰 이점을 준다 하지만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키울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려로봇을 키우는 것은 이를 보안해 주는 대체제가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 자체가 선택의 영역이기 때문에 아직까진 선택의 영역이 될 수 있다. 정서적 교감 부분에서 말이다.
100세 시대 노인으로 사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로 인한 질환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기간도 더욱 늘어났다. 그러나 이를 케어하거나 돌봐 줄 수 있는 인력은 부족해졌다. 젊은이들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로봇이 도와주거나 로봇을 활용해 예방하는 방법뿐일 것이다. 그러면 누구나 로봇을 쓸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려 동물이 완전히 로봇으로 대체될 수는 없다. 하지만 노인을 케어하고 치매를 예방하고 훈련하고, 이런 부분에서 머지않아 사회의 필수품이 될 거 같다.